MB 지지율 2주 만에 반등... 41.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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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지지율 2주 만에 반등... 41.1% 기록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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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도 상승, 민주당과 10.8%p 격차 벌려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포스코 미소금융지점을 방문해 상담 온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지난주 내림세로 돌아섰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월 첫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1.1%로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초인 월요일 42.2%로 상승세로 출발해 화요일엔 43.3%까지 올랐으나, 주 중반인 수요일 37.9%로 일시적 하락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주 후반 들어 다시 40%대를 회복해 40.9%로 마감하면서 주간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7.3%를 기록했다.

▲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율에서는 재보궐 선거 효과로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40.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3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반면 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29.2%로 나타나, 한나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져 10.8%포인트를 기록했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지난주와 큰 변동 없이 5.0%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참여당은 1%포인트 하락한 3.4%로 4위로 조사됐다. 5위는 자유선진당(2.5%), 진보신당(1.9%)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5.7%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하면서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야권에서 유력한 대항마가 나타날 경우 지지율이 조정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위는 별 정치적 활동이 없이도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5%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0.3%로 3위를 유지했고, 김문수 경기지사는 1.4%포인트 오른 10.1%로 다시 10%대로 올라섰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9.0%),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7.1%), 손학규 전 경기지사(6.6%),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8월 2일~8월 6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였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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