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93% 무역마스터과정,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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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93% 무역마스터과정,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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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미취업자 100만명 시대로 실업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취업률이 100%에 달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운영하는 무역마스터과정으로, 철저한 실전중심 교육과 실무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채용업체와 교육생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지난 7월 수료를 마친 21기 무역마스터 수료자 74명 중 68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93%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들 수료자 모두는 정규직으로 원하는 회사에  취업했다.

무역마스터과정은 1995년 시작되어 지난 14년 동안 2,400여명의 수료생들이 무역업계로 진출하였다. 최근에는 무역실무나 해외마케팅부서에서 실무책임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다 실무중심의 탄탄한 교육프로그램과 고3보다 더 빡빡한 교육이수과정 때문에 무역마스터과정은 무역업계 인사담당자들 사이에서 무역사관학교로 불려진다.

주로 대학교를 막 졸업하였거나 졸업예정자들로 이루어진 교육생들은 입학 후  9개월간 하루 10시간 총 1,80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기간 중 하루의 절반은 영어와 중국어나 일본어 등 제2외국어를 원어민으로부터 강도 높게 배운다.

나머지 반나절은 무역실무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외마케팅 실전연습에 들어간다. 이때 교육생들은 조별로 나누어 특정품목을 가지고 상품 및 해외시장분석에서부터 바이어 발굴 및 계약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해외마케팅에 관한 전 과정을 실전에 가깝게 접해 봄으로써 입사한 후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실전능력을 키운다.

동 과정은 과목별 과제물 제출은 물론 일일퀴즈, 주간시험, 월간시험 및 종합평가시험 등을 통해 개인별로 학업성과를 철저히 지도하고, CEO초청 특강이나 극기훈련 등을 통해 조직인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을 함양시키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무역마스터과정은 현재 제23기 신입생 선발을 위해 지원서를 접수 중이며 신청자격은 대졸자(8월 졸업예정자 및 전문대졸 포함)로서 전공제한이 없으며, 오는 2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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