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1790선 아래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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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1790선 아래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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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내리며 1790선 아래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전고점 부담과 함께 투신을 중심으로 연일 매도물량이 쏟아져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등락을 거듭, 하락세로 기울었다.

원달러 환율은 5.60원 오른 1176.80원으로 마감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4.68포인트(0.26%) 내린 1787.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024만주와 4조724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문제로 허베이 지역 철강업체에 대한 전력공급 중단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철강업체의 수혜가 기대되며 포스코가 4.4% 올랐다.

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가 2~5% 오르는 등 철강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0%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CEO리스크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신한지주는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2.62포인트(0.54%) 내린 480.20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닷새 만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개인과 외국인이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199억원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SK컴즈 등이 내렸고, 포스코ICT와 OCI머티리얼즈, 포스코캠텍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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