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김동성 간사와 민주당 신학용 간사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정부가 제출한 김관진 장관 내정자 국무위원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대해 이 같이 일정을 합의했다고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여야는 또한 12월 4일 오전 10시 보고서 채택을 위한 상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전 대변인은 "정부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늦게 도착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민주당은 초당적 협조를 하겠다는 당의 입장에 따라 이번 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비판과 견제를 아끼지 않고, 또한 이번 김관진 신임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대한민국의 안보위기를 맞아 우리나라의 국방과 안보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고 혹독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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