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전혜진, 내년 3월 결혼... "임신 8주차" 속도위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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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전혜진, 내년 3월 결혼... "임신 8주차" 속도위반 고백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12.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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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씨가 내년 3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이 인연이 됐다.
ⓒ 데일리중앙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천희(31)씨와 전혜진(22)씨가 내년 3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천희씨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천희가 전혜진과 내년 3월 결혼하기로 했다"며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고 확인했다.

이천희씨도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와 소속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새롭고 기적처럼 놀랍고 기쁘고 행복합니다.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정말 행복하네요. 동네방네 뛰어다니며 큰 소리로 떠들며 자랑하고 싶어요"라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그토록 사랑하는 여인은 바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함께 출연해 상대역으로 연기했던 전혜진이란 배우"라며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된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밝혔다.

그는 여동생 같은 전혜진씨에게 먼저 사귀자고 프로포즈를 했고,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끝에 "올 4월 9일 오전 9시 드디어 그(녀)의 마음이 저에게 넘어왔다"고 구체적인 시간까지 말했다. 지금까지 9개월 넘게 정식으로 사귀고 있다는 말이다.

얼마 전 두 집안 부모님과 함께 정식으로 상견례를 가졌고, 다들 너무 좋아해 더욱 행복하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구름 위를 걸어 다니는 기분이라고 했다.

예비신랑 이천희씨는 아울러 내년 아빠가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예비신부가 이미 임신 8주차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는 "혜진이가 제 2세를 가졌다네요. 임신 8주차고요. 내년이면 제가 아빠가 되는 거죠.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고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라고 밝힌 뒤 "결혼과 2세에 대해 많은 축복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천희씨는 현재 MBC 드라마 <글로리아>에 출연하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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