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 행진하며 장중 2070선에 안착했다.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경제지표에 힘입어 새해 첫 증시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단기급등 부담과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나온 탓에 장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5.98포인트 오른 2076.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사업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장중 강세를 나타내며 5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또 기아자동차가 새 차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틀째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이 새해 첫 수주 소식과 4분기 호실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 다른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약세에 머물며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26포인트 오른 521.3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산과 유니슨 등 풍력 관련주가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보령메디앙스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저출산 관련주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남제분은 밀가루 가격 인상 계획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가 하락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