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차세대 연극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사업 '요람을 흔들다'
상태바
2010 차세대 연극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사업 '요람을 흔들다'
  • 윤용 기자
  • 승인 2011.01.04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연극협회 박장열회장이 종로구 대학로 연극센터에서 열린‘요람을 흔들다'2010서울차세대 연극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서울연극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연극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본 공연이 그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연극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아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차세대 연출가들의 극장공연을 목표한다. 이는 미래 서울의 공연예술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창작활동을 주도 할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아카데미식의 교육연수프로그램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출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엄격한 심사와 특강 등을 통해 쇼케이스, 본 공연, 합평회까지 서울연극협회의 주관 아래 1월까지 진행된다. 

쇼케이스 공연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성구(作 ‘사라-0’), 임세륜(作 ‘고리끼의어머니’), 최원종(作 ‘에어로빅보이즈’)등 3명의 작품은 서울시립극단 김석만, 극단 루트21 대표 박재완, 극단 여행자 대표 양정웅 등 본격적인 연출 멘토링을 실시, 3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 중 우수작품 한편은 ‘2011서울연극제’에 초청공연과 기획공연 등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십삼 년 넘게 공연해온 홍대근처의 메탈클럽이 폐업을 하게 되면서 데스메탈 밴드의 멤버들이 에어로빅대회까지 나가는 우여곡절을 그린 최원종 연출의 에어로빅보이즈와 무지와 가난, 술 취한 남편에게 당하는 고통을 운명과 신의 뜻으로만 돌리던 어머니와 노동자의 삶을 거부하는 아들이 엮어가는 혁명의 길을 그린 임세륜 연출의 고리끼의어머니, 그리고 아픈 사랑을 하는 의사와 아픈 사랑을 했던 사라가 있는 이성구연출의 사라-0등 세작품이 이번 차세대연극연출가인큐베이팅프로그램의 주요 공연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