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꽃피는 봄에 결혼"... 예비신부는 6살 연상의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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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꽃피는 봄에 결혼"... 예비신부는 6살 연상의 코러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1.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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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노유민씨가 3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와 올 봄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신부(오른쪽)와 행복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유민 미니홈피)  <br>ⓒ 데일리중앙
원조 아이돌 스타 음악그룹 엔알지(NRG) 출신의 가수 노유민(30)씨가 3년째 교제해 온 여자친구 이명천(36)씨와 올 봄 결혼한다.

노유민씨는 1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진행 강호동 이승기)에 출연해 "드디어 결혼합니라"라고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0년 전 NRG가 중국 공연을 갔을 때 이명천씨는 음악 코러스를 담당했다. 노유민씨는 "(이명천씨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뻐서 광택이 났다"고 당시 여자 친구에 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런데 여자 친구가 자신은 유부녀라며 딴데 가서 알아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다 노유민씨가 군에 입대해 국군의 방송 '위문열차' 사회를 맡으며 활동을 펼치고 있던 2007년 두 사람은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그래서 노유민씨가 이명천씨에게 "아이도 잘 크냐"고 안부를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그때 '유부녀'라고 한 말은 거짓말이었다"는 것. 이명천씨는 자신이 연상인 것이 부담이 돼 사귀자고 접근하는 노유민씨에게 '유부녀'라고 둘러댔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노유민씨는 지난해 12월 1일 <데일리중앙>과 단독 인터뷰에서 새해 꽃피는 봄에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집안 인사도 마치고 결혼식 날짜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가수는 예능보다 음악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명제에 동의한다면서 "대중에게 음악으로 인정받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5년의 공백을 깨고 최근 음악계에 컴백한 노유민씨는 디지털 싱글 앨범 <이지송>(EZ Song)을 들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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