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용준, "죽어도 못 보내" 조금만 더 나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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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용준, "죽어도 못 보내" 조금만 더 나와달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1.12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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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떠나는 정하명 붙잡는 시청자 요청 쇄도... 배용준, 계속 출연할 듯

▲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으로 특별출연한 배우 배용준씨가 특채 3인방과 강오혁 선생을 남기고 학교를 떠나자 컴백을 기원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기린예고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하명 효과를 불러온 이사장 정하명(배용준 분)이 특채 3인방과 강오혁 선생(엄기준 분)에게 거대한 숙제를 남긴 채 떠나자 컴백을 요청하는 시청자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스타 귀신이라 불리는 전설의 인물인 정하명은 신입생 오디션을 위해 전격 귀국하자마자 유례없던 특채생, 정체불명의 기간제 교사 채용, 면직 위기의 불량교사 해고유보라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기린예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 주인공. 드라마 시작 전부터 톱스타 배용준씨의 특별출연으로 아이돌 스타들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정하명 이사장은 고혜미(배수지 분)를 오디션에서 탈락시키고 뚱보 김필순(아이유 분)이 예뻐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는 등 매회 심중을 예측할 수 없는 결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며 주인공 못지 않은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4회에서는 기린예고가 어린 시절 강오혁의 꾸었던 꿈을 현실화 시킨 것이라는 사실과 자신을 밀어내려는 예술부장을 교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놀라운 결정으로 <드림하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점으로 끌어올렸다.

부드러움 속에 카리스마를 녹여내는 배용준씨의 명품연기는 <드림하이> 초반 무게 중심을 잡아 주고 배수지·박진영씨 등 새내기 배우들의 연기를 고양시키며 작품을 안정되게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이는 곧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며 월화드라마 다크호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아시아 톱스타 배용준씨의 출연은 어디까지나 작품을 위한 특별출연이었던 만큼 4회를 마지막으로 기린예고를 떠났다.

그의 짧은 등장은 이미 여러 차례 예고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끝나자 마자 시청자게시판에는 더 나와달라는 시청자들의 애원이 줄을 잇고 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욘사마 가지마요 ㅠㅠ", "아 배용준씨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하명 이사장 떠나면 이제 애들은 어쩌죠?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배용준씨 오랜만에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다시 기린예고로 컴백하실거라 믿어요!" 등 정하명 이사장의 컴백 기원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한편에선 여러 가지 비밀을 간직한 인물인 만큼 후에 깜짝 등장할 것이라며 하명 못지 않은 예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원에 따라 배용준씨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드림하이>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드림하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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