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2106.66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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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2106.66p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1.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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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12월 주택착공건수 전월비 감소와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 실적부진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전날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등 단기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장중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외국인과 함께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10.90원 오른 1121.2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9.03포인트(0.43%) 내린 2106.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881만주와 6조4339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100만원까지 올라섰던 삼성전자가 1.5% 내려 98만원대로 밀려났고, 미국 금융주 실적부진 여파로 신한지주와 KB금융,우리금융이 1~2%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주에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그밖에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포스코와 기아자동차, 삼성생명, 하이닉스반도체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39포인트(0.07%) 오른 533.36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29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OCI머티리얼즈가 지난해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호재로 4.2% 올랐다. 또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CJ오쇼핑,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태웅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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