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 3545채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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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 3545채 입주자 모집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3.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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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가구, 한부모가족 등 최저소득 가구를 위한 영구임대주택 3500여 채에 대한 입주대기자를 오는 7~11일 닷새 간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8일 발표한 임대주택 조기 공급의 후속 조치로 가장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최저소득층을 위해 싼 임대주택 3545채를 조기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강남, 강북, 마포, 노원 등 8개구 31개 단지 총 3545채이며, SH공사 관리물량 1200채와 LH공사 관리물량 2345채이다. 공급주택 면적은 26㎡~ 40㎡형이고 임대료 수준은 법정 보호가구의 경우 보증금 148만~325만3000원이고 월 임대료는 3만4900~ 7만670원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 저소득가구.

입주자 선정은 서울시 규칙에 의거 가구원 수, 가구주 연령, 서울시 거주기간, 가구원 형태, 기타 항목별 배점에 의한 종합점수 순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입주대기자 최종 선정 후 실 입주 기간이 평균 2~10개월까지 걸리는 것을 감안해 700가구를 선정해 가족 수에 따라 월 4만3000~6만6000원의 주택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되고 기타 상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나 LH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고 한다. 예비 입주대상자는 3월 23일 선정할 예정이며, 동호 추첨은 4월 26일, 계약 체결은 5월 11~17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과 공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주택바우처 지원정책을 병행·발전시킴으로써 선진형 종합 주거복지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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