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보건소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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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보건소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진행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3.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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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검진 현장.
ⓒ 데일리중앙
오는 4월부터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 사업이 실시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보건소가 유방암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국가 조기암 검진에서 제외되는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진을 비롯한 강연회, 유방암 자가검진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성동구는 그 동안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앞장 서 왔다. 유방암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이 보건소 프로젝트를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2010년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사업으로 총 860명의 여성이 무료검진을 받았고 그 중 유방암 확진자가 두 명 발견됐다. 이들은 암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에 해당하는 30세 이상의 여성과 다문화가정 여성이 대상이며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한 후 관내 10개 병․의원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예약 및 검진을 받으면 된다.

김경희 의약과장은 "서구화된 식습관, 생활패턴의 변화로 유방암 발병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교적 낮은 연령대인 4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사업이 성동구 여성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성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는 2008년 시작해 해마다 지역 여성의 높은 호응 속에서 실시돼 왔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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