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베네(Eric Benet)가 5집 <Lost In Time>에 4곡의 미발표 트랙을 추가한 <Lost in Time (Tour Edition)>을 발매한다.
지난 해 신작 <Lost In Time>을 발매한 에릭 베네는 2009년 12월 단독공연과 2010년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의 게스트로 두 번 한국을 찾은 바 있으며, 오는 4월 12일 <Lost In Time> 발매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6년 <TRUE TO MYSELF>로 데뷔한 후, 타미아(Tamia)가 피처링한 'Spend My Life With You'가 수록된 2집<A DAY IN THE LIFE>로 빌보드 R&B 차트 1위와 그래미, 소울 트레인 어워드를 수상한 에릭 베네는 이 후 'Hurricane', 'Last Time', 'Cracks Of My Broken Heart' 등을 수록한 세 번째 앨범 <HURRICANE>과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알앤비 앨범'을 수상한 네 번째 앨범 <LOVE & LIFE>의 연이은 성공으로 미국 어반 소울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해 발매한 5집 <Lost in Time>은 "근래에 듣기 힘든 수준 높은 퀄리티의 알앤비 소울 앨범"으로 평가 받으며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앨범의 첫 싱글 'Sometimes I Cry'는 지난 해 '가장 빠르게 전미 AC 라디오 차트 정상에 오른 곡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빌보드 어반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Urban Adult Contemporary)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투어에디션은 <Lost in Time>에 에릭 베네의 2004년 미발표 앨범 <Better & Better>의 수록곡 중 4곡 'Trippin', 'I Might', 'Better & Better', 'Wake Up Everybody'을 추가한 버전이다. 이 곡들은 <Lost in Time (Tour Edition)>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정식 공개됐으나 이미 국내의 많은 에릭 베네 팬들에 의해 애청된 노래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