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4월 임시국회 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그러나 많은 국민들이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동료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국회 의사국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국회에는 5900여 건의 미처리 법안이 쌓여 있다. 지난 3년 동안 국회에서 처리한 것이 4000여 건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은 미결 안건이 있는 셈이다.
박 의장은 "마침 봄도 와 여야 간에 분위기도 이 화사한 봄처럼 아주 화기애애한 것 같다"며 "이번에 많은 생산성을 높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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