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소득 월평균 385만원...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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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소득 월평균 385만원... 3.5% 증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5.20 10: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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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가계동향 발표... 물가수준 감안한 실질소득은 0.9% 감소

▲ 전국 가구 가구당 월평균 소득 추이.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1분기 가계소득은 월평균 385만8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호조와 고용 증가에 힘입어 가계소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물가 수준을 감안한 실질 소득은 오히려 0.9% 감소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1년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고용확대 등에 따라 근로소득(5.3%) 및 사업소득(2.4%) 증가 ▲정부 복지지출 확대에 따른 이전소득(3.3%) 증가 ▲서민․중산층 등에 보육료 및 의료비 지원 등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지출은 월평균 317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지출 중에서 소비지출은 월평균 24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3% 늘었다. 교육, 음식·숙박 등에 대한 지출 감소에도 식료품, 보건, 교통 등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물가수준을 감안하면 실질소비는 0.7% 증가세 그쳤다.

비소비지출은 월평균 73만7000원으로 6.1% 증가했는데, 소득증가, 고용확대에 따른 경상조세, 연금 및 사회보험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소비지출은 오락·문화, 교육, 음식․숙박을 제외한 모든 소비 품목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312만1000원으로 2.9%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계 흑자액은 월평균 68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평균소비성향은 78.2%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소득 분위별 평균소비성향을 보면, 1분위에서 전년동기대비 8.8%포인트 상승, 5분위는 0.6%포인트 내렸다.  

소득 증가폭은 1분위(2.4%), 5분위(2.1%)가 2~4분위(4.0~6.4%) 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소비지출 증가폭은 1~2분위(6.8~11.2%)가 3~5분위(0.6~4.3%)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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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2011-05-20 15:08:13
저게 다 재벌 부자들 땜시 저런거야
사민들은 등꼴이 다 빠지는데
부사와 재벌들은 엄청난 부를 축재한 거지
4900만명이 다 죽겠다는데 한줌도 안되는
쓰레기 인간들만 떵떵거리며 산느는게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엿같은 일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