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급락세...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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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급락세...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11.08.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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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1870선대로 밀려났다. 이 여파로 코스닥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선물시장에는 사이트카가 발동되는 등 대외 악재 속에 한국증시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사가 지난 주말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연기금 등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낙폭을 좁히는 듯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한 탓에 장 한때 143포인트 하락하며 1800선을 위협하는 등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69.14포인트 내린 1874.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오후 1시23분께는 선물시장에서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트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10% 이상 떨어지고 있고, 건설과 증권업종도 내림폭이 큰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35.54포인트 내린 460.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1시10분께 코스닥지수가 10% 이상 급락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20분간 거래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역대 5번째로 발동되기도 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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