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로 이틀째 상승... 18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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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로 이틀째 상승... 18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8.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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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10선을 회복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효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루머로 뉴욕증시가 다시 급락했다는 소식을 악재로 코스피지수가 1730선대로 밀려나며 출발했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외국인이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반등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25%로 유지하기로 밝혔고, 원달러 환율은 1.80원 오른 1081.8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11.20포인트(0.62%) 오른 1817.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3385만주와 8조7414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상승했고, 실적우려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가 반등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1.6% 하락하는 등 8일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에 KB금융과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가 1~2% 하락하는 등 대형 금융지주사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5.69포인트(3.46%) 오른 469.2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79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등이 올랐고, SK브로드밴드와 동서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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