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00선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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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00선 회복 시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8.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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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00선 회복을 시도했다.

프랑스와 독일 양국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예상치를 밑돈 유럽 경제성장률 탓에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화되며 코스피지수가 1906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 전날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 오른 1071.5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12.80포인트(0.68%) 오른 1892.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314만주와 6조262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이 내렸다.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휴대전화 제조사가 국내 첫 4세대 LTE(Long Term Evolution) 스마트폰을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5.0%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CJ와 CJ제일제당, CJ씨푸드가 4~9% 오르는 등 내수 소비주 특성이 부각된 CJ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부가 약가 인하 개편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일약품과 녹십자, 종근당, 유한양행 등 제약주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10.21포인트(2.06%) 오른 506.44포인트로 장을 마감, 닷새째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56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CJ E&M, 다음,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 ICT 등이 올랐다.서울반도체와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는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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