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대폭락, 또 사이드카 발동... 지수,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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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대폭락, 또 사이드카 발동... 지수, 곤두박질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11.08.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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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증시가 또다시 대폭락 사태에 휩싸였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코스피지수는 초반부터 하락 출발하며 장중 90포인트가량 빠지며 1770선대로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 등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모건스탠리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유럽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내리고 있고, 외국인과 함께 연기금 등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탓에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89.37포인트 내린 1771.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3분께는 선물가격이 5% 이상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됨에 따라 프로그램매도 호가 효력이 5분 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현대자동차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자동차와 화학,정유주의 낙폭이 큰 모습이고, 삼성전자 등 IT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2.69포인트 내린 485.11포인트를 기록, 5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탓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장 초반 코스닥지수 낙폭이 확대되면서 5분 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올 들어 두번째로 발동되기도 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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