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상승... 17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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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상승... 177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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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770선을 회복했다.

프랑스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소매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 초반 1806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리스 우려 완화 기대감과 함께 연기금과 기타주체(국가,지자체 포함)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8.60원 오른 1116.4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4.92포인트(1.42%) 오른 1774.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702만주와 6조225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2~6%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세 진정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3% 오르는 등 자동자주도 상승했다.

또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스틸(Baosteel)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화학과 정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2.65포인트(0.59%) 오른 454.9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179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동서,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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