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총학, 부실대학 선정 철회 및 장관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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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총학, 부실대학 선정 철회 및 장관 사퇴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9.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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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수대학, 오늘은 부실 대학, 내일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부실대학 선정에 대해 강원대 구성원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27일 성명을 내어 교육부의 일방적인 발표를 규탄하고 "기준없고 일관성 없는 부실대학 선정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사퇴를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이번 교육부의 기준 없는 부실대학 선정을 강원대학교 1만5000 학우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64년 전통의 강원도 교육의 중심인 강원대가 부실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지금까지 강원대에서 배출한 인재, 그리고 충실히 수행해 온 거점 국립대학교로서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각종 지표에서 강원대가 우수하게 평가되고 있음에도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은 것은 춘천과 삼척의 두 캠퍼스 간 불화를 조장하며 발전하는 강원대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며 교육부를 강력 비난했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부실대학 선정 철회와 함께 이주호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강도 높은 후속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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