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스타킹>은 탈세논란으로 잠정은퇴의사를 밝힌 강호동 씨의 마지막 방송편이었다.
이날 <스타킹> 출연자 박남수 씨는 감동적인 사연이 담긴 된장을 들고 나왔다. 그가 들고나온 된장은 35년 된 것이었다. 집이 사기로 경매에 넘어간 후 어머니가 병석에 누워 더 이상 된장을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숨겨진 사연을 듣고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이제 마음의 상처를 훌훌 털어내고 매년 새롭게 태어나는 덧된장처럼 다시 일어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응원의 글을 읽은 시청자들은 "마치 강호동을 응원하는 글처럼 느껴진다" "강호동 씨를 배려한 자막이다" "강호동 씨 힘내시고 곧 돌아오세요" "덧된장처럼 새로 태어나라는 의미" 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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