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투표 독려에 진중권 "이효리 말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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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투표 독려에 진중권 "이효리 말이 정답"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0.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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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가 투표 독려 발언을 한 가수 이효리 씨를 적극 옹호해 화제가 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가 투표 독려 발언을 한 가수 이효리 씨를 적극 옹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중권 씨는 25일 이효리 씨의 투표 독려 논란에 대한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효리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민으로서 서울시장을 뽑는 투표에 다 같이 참여하잔 뜻을 밝힌 것 뿐인데 용기 있단 사람은 뭐고 또 욕하는 사람은 왜 인거죠? 그런 말 하면 안되나요"라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진중권 씨는 "이효리 씨 말이 정답이다"라며 "그게 정상인데 우리 사회가 정치 과잉이라 그렇다"고 응했다.

이어 "싸움은 선수들끼리 하고 이 편이든 저 편이든 이효리는 끌어들이지 말자"며 "이번에 투표하자는데 어차피 두 쪽 모두 동의하는 것 아니냐"며 이효리 씨 비방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선거 자체 자체가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지지자들 상대로 불참 운동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효리 씨는 최근 소설가 이외수 씨의 말을 리트윗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효리 씨의 뜻은 트위터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연예인으로서 너무 지나친 행보같다"라는 의견과 "시민으로서 투표참여를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팽팽히 맞섰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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