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화성인 "검정고시 발가락으로 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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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화성인 "검정고시 발가락으로 마킹했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1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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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친아 화성인
ⓒ 데일리중앙
아이큐 177을 자랑하는 이색 엄친아가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의대생 이상욱 씨의 특이한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멘사에서 아이큐 측정이 불가능 해 스웨덴의 지능테스트를 통해 177이라는 놀라운 아이큐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 계기부터 남달랐다. 그는 "'재밌지 않나?'라는 단순한 이유로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주율과 행정구역 161개를 연이어 읊으며 비상한 암기실력을 과시했다.

검정고시 때 문제를 발가락으로 풀게된 사연도 밝혔 경악케 했다. 이상욱씨는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 검정고시는 쉽다. 우스갯소리로 발로 푼다고 말을 하지 않나"라며 "OMR 카드에 기입을 하는데 발가락에 사인펜을 끼우고 마킹을 했다. 감독관이 불편하냐고 물어보더라. 발은 내리라기에 콧구멍에 끼우고 마킹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엄친아 화성인은 "거리집회에 나간 적이 있는데 나보다 덩치가 큰 전경들이 때리기에 위로 잠시 몸을 숨겼다"면서 "아래로 전경이 지나가기에 오줌을 싸면 맞을 거 같아서 바지를 내렸는데 붙잡혔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재미를 폭소케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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