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에 참가 중인 삼성 소속 야구선수 오승환 씨에 대한 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7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서 열린 퉁이와 풀리그 3차전에서 3-3 동점이던 8회초 에 최형우 씨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예선 풀리그 2위(2승1패)의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3전 전승으로 풀리그 1위에 오른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와 오는 29일 오후 8시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오승환 씨 였다. 오승환 씨 6-3으로 앞서던 9회 등판해 1이닝을 완벽히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을 152km까지 기록했다.
또한 그는 이 날 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인상적인 실적을 올렸다.
일본 야구팬들은 오승환 씨의 존재감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경기 후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는 일본 현지 누리꾼들의 삼성과 퉁이전에 대한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오승환 씨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을 나타내는 글들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5년 단국대를 졸업한 뒤 삼성에 2차 1순위로 입단한 오승환 씨는 프로 7년차를 맞았다.오는 2013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될 계획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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