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스피드, 급작스런 사망 원인은 자살?
상태바
게리 스피드, 급작스런 사망 원인은 자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11.28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축구계가 스피드 감독의 갑작스런 사망에 큰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전설로 불리우는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인 게리 스피드 씨가 42세의 나이로 숨졌다.

게리 스피드 씨는 사망 원인이 자살로 추정되고 있어 더욱 큰 슬픔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은 "스피드가 27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드 씨는 아내와 두 자녀를 남기고 사망했다. 스피드 씨는 현역 시절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볼턴 원더러스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500경기 이상을 출전하는 기록을 세웎다.

스피드 씨는 리즈 시절이었던 지난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을 앞둔 마지막 해에 리그 우승을 거머줬다. 또 뉴캐슬로 이적 후 두 차례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 씨는 영국 축구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1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스피드 씨는 숨지기 하루 전 공영방송 BBC의 '풋볼 포커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축구팬들은 그가 자살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큰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