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의원, 정계입문 이후 첫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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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 의원, 정계입문 이후 첫 출판기념회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11.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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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체제를 넘어, 2013년 체제를 말한다' 펴내... 오늘 오후 3시 국회

▲ 우제창 민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이 정계 입문 후 첫 책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우 의원은 자신의 첫 저서인 <87년 체제를 넘어 2013년 체제를 말한다>의 출간에 맞춰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 28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

출판기념회에는 책 대담에 참여한 김종인 박사를 비롯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 홍재형 국회부의장, 민주당 손학규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지역주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우 의원의 책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87년 체제를 넘어 2013년 체제를 말한다>는 기존 정치인들이 출간하는 자전적 에세이에서 벗어나 세 명의 석학들과의 대담을 통해 2013년 체제를 모색하고 국가의 역할에 대해 밀도 높게 담아냈다. 

이 책에서 우제창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통치 행태를 20세기 중․후반 아프리카나 남미 후진국에서 나타난 '클렙토크라시'(도둑정치)에 빗대 비판하고 있다.

우 의원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지속적인 번영에 대한 사회적 믿음의 붕괴(중산층의 몰락) ▷공동번영을 가로막는 사회통합의 위기 ▷복지수요를 양산하는 반칙과 특권 ▷헌법적 권리가 소멸된 사회 ▷'약한 민주주의'의 사회 ▷무너지는 부채경제로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13년 체제에서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사회통합국가'를 제시했다.

우 의원의 대학 스승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이 책을 정돈한 뒤 "4인의 만남은 추상적인 공리공론이 아니라 현실을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대담"이라며 매우 유익한 책으로 소개했다.

방송인 김미화씨도 "이 책은 복잡다단한 국가와 시장 혹은 정치와 경제의 문제를 복잡한 논리나 어려운 경제학 용어를 걷어내고, 일상의 대화법으로 풀어내고 있다"며 "한국사회에 열쇠말 같은 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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