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관련 의혹을 지속적으로 파헤치고 있는 우제창 의원은 13일 "론스타와 금융당국의 새로운 위법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금융당국에게 맡길 수준을 넘어섰다"며 "따라서 정권이 바꾼 뒤가 아니라 반드시 이 정권 내에서 진실을 밝혀여 한다"고 강조했다.
론스타에 대한 국정조사 범위는 ▷론스타펀드가 2003년 한국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할 당시의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의 의혹 ▷제기된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실한 심사와 대응 문제 ▷최근 론스타펀드에 내려진 지분매각명령의 적법성 관련 의혹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펀드 간의 한국외환은행 지분 인수 과정의 각종 의혹 ▷론스타펀드 및 관련자 등의 국내에서의 각종 불법행위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 보호대책 등이다.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론스타 국정조사를 통해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를 심사하라는 국회의 지적을 무시한 금융위원회의 직무유기, 론스타의 산업자본대주주로써 적격성 상실 이후 금융위원회의 지분매각명령, 하나은행과 지분인수계약체결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규명할 뿐 아니라 향후 부적절한 투기자본의 유입 방지대책 마련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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