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부산신항 4개 터미널 운영사와 13일 오후 4시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터미널 화물하역정보 연계․운영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MOU 체결로 전국 컨테이너 물량의 약 40%를 처리하는 부산신항 수출입 화물의 하역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우범화물에 대해서만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함으로써 정상화물의 신속한 흐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는 최첨단 무인 선진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MOU 체결을 통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국민경제와 사회안전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신속한 입출항 절차 등으로 항만 경쟁력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 부산신항 이외의 항만에 대해서도 화물하역정보 연계를 추진하는 등 감시체계를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수출입 물류를 촉진하는 한편 밀수 등 부정무역 방지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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