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악재로 이틀째 하락... 1850선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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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악재로 이틀째 하락... 185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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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850선대로 밀려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은 점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실망감과 함께 유로존 우려감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2.20원 오른 1156.20원으로 마감해 닷새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6.31포인트(0.34%) 내린 1857.7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719만주와 4조355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단기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외국계를 중심으로 나오며 이틀째 내렸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이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포스코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이 상승했다. 또 LG화학은 양극재 공장 신설 기대감으로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이 기존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혜기대감이 작용한 대교와 웅진씽크빅이 3~4%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92포인트(0.57%) 내린 508.3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이 45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 CJ E&M,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다.

반면 다음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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