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이 국제통화기금(IMF) 대출을 통한 재정위기국 지원에 대해 부정적이 발언을 내놓고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유럽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내렸고,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탓에 코스피지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4.68포인트 내린 1823.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기아자동차, LG화학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증산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내림폭이 큰 모습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경기방어주 성격이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7.94포인트 내린 500.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20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500선을 위협하고 있고,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안철수연구소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