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850선대로 떨어져
상태바
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85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16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코스피 수가 사흘 만에 떨어지며 1860선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프랑스 등 9개 유럽 국가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정부기관과 지자체 등 기타기관) 증가한 탓에 장 한때 1843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고,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낙폭을 다소 좁혔다.

원달러 환율은 6.40원 오른 1154.7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6.41포인트(0.87%) 내린 1859.2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310만주와 3조864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내렸다.

LG화학과 하이닉스반도체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기업은행이 내리는 등 유럽국가들의 자본 확충 우려와 실적 부진 전망이 더해지며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3.28포인트(0.63%) 내린 519.85포인트에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안철수연구소, 포스코ICT, CJ E&M,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다. 또 다음과 CJ오쇼핑, 메디포스트,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영남제분과 모나미(거래소)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치 테마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