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정개특위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추진하면서 도시 지역 선거구를 살리기 위해 일부 농촌 지역 선거구를 인접 선거구로 통폐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정개특위의 횡포에 항의하고 농촌 선거구 사수를 위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농촌 지역 선거구를 생활권이 다른 인접 도시와 무리하게 통폐합하려는 것은 국회가 농민들의 이해를 대변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중앙당사로 자리를 옮겨 '사수 농촌지역 선거구'라는 펼침막을 내걸고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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