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새 반등 성공... 189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하루새 반등 성공... 189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1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9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킹 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증시가 프랑스의 성공적인 국채발행으로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S&P가 일부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의 신용등급 역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에 선반영된 악재라는 점에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아울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9.20원 오른 1145.5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이날 33.47포인트(1.80%) 오른 1892.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654만주와 5조873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
공업,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프랑스의 성공적인 국채발행 소식이 전해지며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5~7%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대신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이 4~7% 상승하는 등 증권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05%) 내린 519.5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이 459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안철수연구소,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메디포스트, CJ E&M,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은 내렸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모나미와 영남제분이 '친노 테마주'로 부각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치 테마주가 금융당국의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