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대구에 사는 중학생 권 아무개(14)군은 자신의 9개월 동안 동급생에게 극심한 폭력을 당했다. 권 아무개 군은 가족에게 유서만을 남긴 채 투신자살의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줬다.
그는 유서를 통해 가해 학생 2명을 지목했으며 이어 해당 2명은 구속 기소됐다.
두 학생은 나이가 어리지만,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영장을 발부받은 것.
이후 가해 학생들은 사건을 수사해왔던 대구 수성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권군 어머니는 한 매체를 통해 "가해자 부모님들은 당연히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학교에서도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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