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씨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2012 KIMHYUNJOONG Fanmeeting in Seoul>을 통해 총 6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과 만났다.
이날 현장에는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팬들로 공연장과 그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시작된 이날 팬미팅은 진행되는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고.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렛미고'와 '브레이크 다운'으로 팬미팅의 첫 무대를 시작한 김현중씨는 진행을 맡은 박슬기씨와 함께 그 동안의 근황과 새해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특히 김현중씨가 팬들의 고민을 듣고 직접 해결해주는 '김현중은 해결사'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씨는 실제 팬 세 명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은 뒤 특유의 재치 있고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들 중 한 명의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에 어울리는 상황극을 선보이며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현중씨는 이날 무대 위로 자신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 두 마리를 깜짝 초대하기도 했다. 강아지들은 애견학교에서 연마한 갖가지 인사 기술들을 팬들에게 선보여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어진 무대에서 김현중씨는 '키스키스'와 '럭키가이' '원 모어 타임' '나는 네 남자야' 등 자신의 히트곡들로 꾸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마친 그는 6000여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여러분들께 받은 것 이상으로 보답할 수 있는 김현중이 되겠다. 무대에서나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오는 25일 일본 데뷔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김현중씨는 22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