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수 테이 씨 탈락과 윤민수 씨 명예졸업으로 인해 가수 이현우, 이영현 씨가 새로 참가했다.
이현우 씨는 어릴 때 많이 들었던 '이 밤을 다시 한번'을 선곡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그는 첫 무대에 긴장한 듯한 표정을 보였으나 막상 노래를 시작하자 감수성을 자극하는 깊은 목소리와 여유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곡을 감상한 자문위원단은 "부드러운 감성을 가진 가수에게서 굉장히 하드 했다"며 "선곡을 잘했다. 여러 가지 재료가 있는데 이현우가 뽑아서 이현우 식으로 만든 요리를 먹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고 호평을 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7위에 그쳤다.
이현우 씨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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