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228억원, 역대 최고가 단독주택 3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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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228억원, 역대 최고가 단독주택 3월 경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2.28 09: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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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감정가 228억5600만원의 역대 최고가 경매를 앞두고 있는 서울 신사동 지하1층, 지상2층의 단독주택. (사진=지지옥션)
ⓒ 데일리중앙
감정가 228억5600만원의 역대 최고가 단독주택이 새달 법원에서 경매된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28일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이 오는 3월 13일 중앙지방법원 1계에서 경매된다"고 밝혔다.

법원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주택의 토지면적과 건물면적은 각각 555㎡와 287㎡로 전체 감정가격 중 토지가격이 227억7900만원으로 전체 감정가의 전부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물은 6900만원으로 평가됐다.

감정평가서에는 이밖에도 지상 정원에 소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목련나무 등의 정원수와 정원석 여러 점이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등기부등본 상의 기록을 보면, 이 부동산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던 무렵인 1976년 매매로 취득된 것이다.

그 동안 몇 번의 증축이 있었으나 1998년 이전까지 소유권 이전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상속으로 부동산의 소유 지분이 5등분됐으며 이 가운데 공유지분권자 2명이 공유물분할청구소송을 청구해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법에는 공유물 분할에 대해 당사자 간의 협의가 성립되지 않을 때 공유자가 법원에 그 분할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때 현물로 분할할 수 없거나 분할할 때 현저한 가치의 훼손이 우려된다면 법원은 공유물에 대하여 경매를 명령한다. 이런 형태의 경매는 채무자가 없기 때문에 흔히 형식적 경매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서울지역 최고 감정가 단독주택은 성동구 옥수동의 토지면적 1820㎡의 단독주택으로 2004년 1월 감정가 70억31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되어 1회 유찰 뒤 감정가의 83.9%인 58억9800만원에 낙찰됐다.

최근에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토지면적 605㎡의 단독주택이 2011년 12월 감정가 69억1400만원에 경매에 나와 1회 유찰 뒤 감정가의 87.4%인 55억3100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지지옥션 남승표 선임연구원은 "해당 부동산은 강남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라며 "인근 지역이 상업시설로 개발되어 주거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소유자가 바뀌게 되면 업무상업시설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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