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기획시리즈] 예비후보를 만나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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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기획시리즈] 예비후보를 만나다- 5
  • 이병익 기자
  • 승인 2012.02.29 10: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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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동·옹진 민주당 권기식 후보... "인천공항을 김대중·노무현 깃발아래 두겠다"

▲ ⓒ 데일리중앙
인천 중·동·옹진 지역구는 인천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권기식(사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총선의 승리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타고난 부지런함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의지로 오늘도 지역을 누비면서 구민들과의 접촉을 하느라 바쁘게 다니고 있다.

권기식 후보는 어린 시절 가난하고 힘든 세월을 보냈다. 남들보다 못한 조건을 극복하고 주경야독의 생활을 하며 경북대 사범대학을 마치고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권 후보는 인천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계와 인연을 맺었다. 중, 동구 지역이 인천일보 기자 시절에 발 벗고 뛰었던 흔적이 남은 곳이라서 이곳을 지역구로 택했다. 그 후 한겨레신문 기자로 근무했다. 한겨레 기자 시절에는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의정부 법조비리사건을 특종 보도하기도 했다.

김대중 정권 시절에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행정관으로 정치에 발을 디뎠다. 그 후 청와대 정치상황국장을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4년여 동안 매일 얼굴을 맞대고 보고를 하던 시절을 보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시절에 비서실 부실장을 맡으면서 다시 현실정치에 뛰어들게 되었고 문희상 정보위원장 보좌관과 열린우리당 당의장 비서실 정무차장을 지냈다. 다시 정치를 떠나 일본에 건너가 시즈오카 현립대학 초청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일본의 정치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민간외교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 때의 교류가 자산이 되어 권기식의 국제관계의 기반이 됐다고.

권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을 가까이서 대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 두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과 향수는 어느 누구보다 강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에게 있어 두 전직 대통령은 자신을 키우고 길러준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가 출마하려는 이유도 두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권기식 예비후보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 왜 인천의 중, 동, 옹진에 출마하려고 하는가
"이 지역은 대한민구 관문인 인천공항이 있는 국제도시이고  서해바다가 북한과 인접해 있는 안보적인 요충지이다.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고 평화를 지키는 보루인 곳이다. 이곳의 평화가 이루어져야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나아가는 초석이 되는 곳이다.

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평화적인 남북관계 설정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이 지역을 4대강국의 무역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옹진군을 감고 있는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서 더 이상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 같은 것이 없도록 하겠다."

- 권 후보의 능력과 장점을 소개한다면.
"나는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김대중, 노무현의 비서로 일했으며 국정운영 경험과 언론인으로서의 경험, 민간기업 CEO로서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중국, 일본, 러시아에 광범위한 인간관계가 있어서 국제관계에도 기여할 수가 있다. 특히 우리 지역구를 동북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 발전시키고 평화를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서 국제외교를 강화해야 하는데 나는 이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 권 후보가 부지런한 것은 알지만 어떻게 이런 많은 일을 다 할 수 있나
"사람이 능력이 없으면 일을 맡겨도 할 수가 없다. 나는 학교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면서 시민사회 단체의 일도 할 수 있다. 예술단을 이끌고 평양도 다녀왔고 중국과 한국의 해외연수도 교류하는 일도 하고 환경재단의 일, 인천공항 지키기 시민활동, 러시아 연해주와 교류, 체육단체의 부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협회, 인간개발 연구원장, NGO신문 회장 등 현재까지 하고 있는 일도 시간을 쪼개면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다면.
"서해는 화약고 같은 곳이다. NLL이 있어서 영토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지만 이것을 두고 북한이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서해상에서 충돌이 있었고 앞으로도 예상되는데 이 지역에 남북평화어업구역을 설치해서 수산자원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조업하자는 것이다.

북한의 어선과 어로
장비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양식어업기술을 제공하여 어족자원의 고갈도 막고 서해를 평화적으로 이용하자는 것이다. 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서해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 중구 동구 옹진의 지역의 경제상황은 어떤가.
"동구는 수도권에서 제일 낙후된 지역이다. 중구는 그보다는 좀 낫지만 역시 어려운 지역이다. 옹진은 서해 5도를 끼고 있는 해상교통이 낙후되어 있어 개발이 필요한 곳이다. 인천을 서해교역의 중심지로 만들고 중, 동 지역을 동북아의 무역중심의 도시로 발전 시켜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낙후되어 있지만 개발 전략을 잘 세우면 발전의 소지가 많은 곳이다."

- 왜 권기식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나같은 부지런한 사람이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고 국제적인 교류가 빈번한 시대에 국제관계를 제일 잘 이해하는 후보이다. 중국, 일본, 러시아의 인맥으로도 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 또 새누리당에 패할 수 없는 필승의 후보이다. 외국인이 첫발을 내딛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김대중, 노무현의 깃발아래 둘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권기식 예비후보는 자신에 차 있었다. 예비후보 면접이 끝난 날이어서 분위기를 물어보았더니 "걱정 안합니다. 제가 해왔던 일을 평가해줄 겁니다" 낙천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대담·정리: 이병익 칼럼니스트

이병익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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