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민주통합당 인천 남구갑 예비후보는 인천지역 고교생들의 학력이 크게 시장된 데 대해 "과거에 비해 괄목상대한 변화로서 이제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비로소 재평가받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의 서울대, 포스텍·한대·연대·고대 등 주요대학의 합격률이 지난해에 견줘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후보는 29일 내년 청운대가 개교될 옛 인천대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을 만나 "과거 한나라당 출신 안상수시장 시절 인천의 교육은 학력 신장을 위한 수월성 교육만을 밀어붙였지만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꼴치를 면치 못해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인천을 등지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지역 고교생들의 주요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서울대(134→142명), 연세대(278→371명), KAIST, 포스텍, 울산과기대(176→220명) 등 합격생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인천지역 인하대, 인천대, 경인교대, 가천대 등 지역대학 합격자도 지난해에 비해 153명이 증가한 2898명으로 집계돼 풀뿌리 향토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 후보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처럼 수능성적=학력수준 공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안상수 시장 시절 인천지역은 저조한 수능성적과 낮은 주요대학 합격률로 학력위기감이 초래되어 우수학생들의 탈 인천현상까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송영길 시장 들어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노력한 결과 인천지역 우수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대로 가면 머지 않아 인천지역 학군 위상도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희선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