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중국의 탈북자 북송 맹규탄... 정부의 뒷북대응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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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호, 중국의 탈북자 북송 맹규탄... 정부의 뒷북대응도 비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3.09 18: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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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호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중국이 북한을 이탈한 주민들을 강제 북송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중국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

또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뒷북대응으로 중국에 뒤통수를 얻어맞았다"며 강력 비난했다.

임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렇게 밝히고 대중 외교의 전면 재점검을 요구했다.

그는 "그동안 중국은 탈북자 문제를 '국제법과 국내법, 인도주의에 따라 처리해 왔다'고 주장했다"며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한 중국이 어떻게 국제법과 인도주의를 운운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외면한 중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성토앴다.

또 우리 정부 당국의 안일한 뒷북대응도 강하게 지적했다.

임 의원은 "정부는 탈북자 체포 사실이 공개된지 20일이 지나서야 대응하기 시작했고, 방법도 고작 중국 당국에 탈북자들을 확인하는 공한을 보내는 정도였다"고 비난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는 대중 외교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탈북 전문가와 NGO 단체 등 관련자들을 포함해 T/F를 꾸려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 의원은 또 "국제기구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탈북자 문제를 국제 이슈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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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2012-03-09 20:16:58
그게 어디 어제 오늘 일이던가
우리나라는 그냥 미국 일본 식민지 한가지라니까
이명박 대통령 하는 꼬락서미 보니
중국한테도 끽소리 못하고 잡아 먹히게 생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