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정진후는 되고, 장혜옥은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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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정진후는 되고, 장혜옥은 기다리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03.14 09: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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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
ⓒ 데일리중앙
진보신당이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의 비례대표 추천에 소극적인 민주노총 전교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을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적극 추천한 것에 빗대 "정진후는 되고 장혜옥은 기다리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장혜옥 전 위원장을 비례대표로 세우기 위해 전교조에 후보 추천 공식 논의를 제안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민주노총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비례집중투표 결정 때문에 오는 22일 열리는 대의원대회 이후 풀었으면 좋겠다"는 것.

이에 대해 박은지 진보신당 대변인은 14일 "22일이면 후보 등록일인데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결정이 어떻게 날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 결정은 '진보신당 후보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비판했다. 

장혜옥 전 위원장은 12대 전교조 위원장으로 교육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두번이나 해직된 교사다. 전교조 위원장 임기 이후에도 학벌없는 사회와 범국민 교육연대, 진보신당 여성위원장 등으로 활발히 평등교육과 여성주의 확산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은지 대변인은 "전교조 지도부가 성폭력 피해자를 경찰 수사망에 떠밀은 성폭력 2차 가해와 같은 심
각한 흠결을 가진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에게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추천 후보로 결정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라고 전교조의 태도를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온 국민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정진후 전 위원장의 통진당 비례 추천에는 단 한 번 거리낌이 없었던 전교조 지도부의 이중적 행동은 이해받기도 용서되기도 어렵다"며 "하루 빨리 장혜옥 전 위원장을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라"고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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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08 2012-03-14 2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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