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야당, 철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국익 내팽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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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야당, 철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국익 내팽개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3.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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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통합진보당 맹비난... "이번 총선은 이념투쟁이냐 민생우선이냐 선택"

▲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27일 4.11총선에 대해 "이념투쟁이냐 민생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을 색깔론으로 맹공격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등 주요 야당을 향해 색깔공세를 펴며 맹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서 나라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고, 또 국민의 삶이 더 어려워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이 과거로 회기냐, 미래로 전진이냐 이 갈림길에서 이념과 갈등과 또 말바꾸기의 과거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미래로 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볼 때 이번 총선의 의미가 명확해 진다고 본다. 이번 총선은 첫째로 이념의 투쟁이냐 민생 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금 야당은 철지난 이념에 사로잡혀서 국익을 버리고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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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미동맹해체와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정당과 손잡고 자신들이 추진했던 한미FTA, 제주해군기지건설도 모두 다 폐기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박 위원장은 "이들이 다수당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면서 "지금 경제도 어렵고, 서민의 삶도 힘든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이런 이념 투쟁의 틀어 갇힌다면 미래는 정지하고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누리당은 오직 국민을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민생을 우선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고 다짐했다.

또 이번 총선은 분열이냐 통합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야당은 이번 총선을 1:99의 대결로 몰아가며 표를 얻기 위해 노골적으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정치가 이런 식으로 국민을 편가르고 갈등을 부추기는 한 우리의 미래는 없다. 우리 새누리당은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우리의 미래는 반쪽짜리 대한민국이 아니라 100%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총선은 말바꾸기냐, 약속실천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불신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인데 지금 야당은 과거 본인들이 채택했던 정책들까지도 약속을 뒤집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새누리당은 한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보름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가 달린 정말 중요한 시기이다. 역사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회의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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