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함께 미래로,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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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함께 미래로,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3.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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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대변인 성명 발표...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 위해 뼛속까지 바꾸려 노력

▲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은 4.11총선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래로 가겠습니다.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겠습니다"라고 국민과 약속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새누리당은 과거의 한나라당이 아니다. 참으로 많이 달라진 정당이다. 우린 뼛속까지 바꾸려 했다. 과거의 잘못과 깨끗이 단절하고,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애썼다"고 고백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100일 간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과거의 정강정책을 과감하게 뜯어 고치고, 국민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그걸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 국가 건설' '일자리 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 등을 정강정책의 핵으로 제시하고,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명명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께 드린 약속은 목숨처럼 지키겠다는 뜻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당의 정강정책을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이름 지은 정당은 세계에서 유일할 거"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을 맞이해 '함께, 미래로'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진영 논리에 빠진 외귀, 외눈박이의 민주통합당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통합진보당이 '내편, 네편'을 가르기 위해 소위 '1 대 99' 의 대결논리를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 국민과 사회를 갈가리 분열시켜서는 안 되며, 함께 행복한, 함께 미래를 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우국 충정에서 그런 슬로건을 내세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선거 때만 되면 으레 국민을 편가르기 하려는 저쪽의 의도를 그들이 말하는 99%의 국민 중 과연 몇%가 지지하겠냐. 두 정당이 소위 연대라는 걸 하면서 갈수록 과격해 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맡겨도 무방하다고 확신할 국민이 몇이나 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우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으며 약속을 하면 신주단지처럼 소중히여겨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는 걸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이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은 미래를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위해 뼛속까지 악취를 털어냈다는 것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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