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성공...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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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성공... 200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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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호조와 스페인 단기국채 입찰 성공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상승폭이 다소 제한됐지만 대외여건 호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3.20원 내린 1137.3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19.23포인트(0.97%) 오른 2004.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841만주와 4조566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조정받았던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분쟁 협상 소식과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7일 만에 반등하며 3.5%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1~2% 상승했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반도체,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25포인트(0.65%) 오른 503.6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238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포스코ICT와 SK브로드밴드, 동서, 젬백스, 씨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가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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