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뉴욕증시 하락 악재에 1960선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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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뉴욕증시 하락 악재에 196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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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며 1960선대로 밀려났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발 정치 악재가 더해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의 선물매도 증가에 따른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져 장중 1954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좁히며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0원 오른 1140.8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9.21포인트(0.47%) 내린 1963.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2458만주와 4조9835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이 내렸고,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1분기 실적이 견고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2.8% 올랐고, 현대모비스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1%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는 강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동아타이어가 1~5% 오르는 등 타이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7.40포인트(1.49%) 내린 487.6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하락했다. 개인이 332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고, 다음과 CJ E&M, 젬백스 등이 상승했다. 안랩은 자사주 처분 소식으로 4.6%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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