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2000선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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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2000선 회복 시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5.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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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2000선 회복을 시도했다.

4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 지수 10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과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도세가 나왔지만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2.50원 내린 1127.5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8포인트(0.86%) 오른 1999.0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4361만주와 6조227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1.4%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또 한국전력이 일본에 이은 대만의 전력 요금 인상이 국내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3.6% 상승했다.

LG화학과 호남석유,금호석유가 3~7% 오르는 등 이익 개선 전망이 나온 화학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6.65포인트(1.39%) 오른 485.5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했지만 개인이 8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고, 다음과 CJ E&M, 젬백스 등이 내렸다.

정부가 올해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지원 규모를 1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에스코넥과 사람인에이치알이 7% 이상 오르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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