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을 이어가며 19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과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과 그리스 연합정부 구성 임박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연동해 국내 투자심리도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장중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매물을 사들였고 프로그램도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14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9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0원 내린 1151.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2.35포인트 오른 1904.1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신용평가사 피치가 세계스마트폰 1위자리를 삼성전자가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데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가 미국 컨트롤러 업체 인수 기대감으로 3.9% 올랐다. 케이피케미칼, 호남석유, 금호석유 등 화학·정유주들이 미국의 경기부양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시장점유율 1위 소식에 힘입어 3.6% 상승했고 KCC가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8%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6.19포인트 오른 484.55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음원 수입 증가 예상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 행진했다. 유비케어가 미국 전자차트 회사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심텍이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8.3%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