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화물선좌초…방제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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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화물선좌초…방제작업 돌입
  • 조은희 기자
  • 승인 2012.07.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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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4시10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등대 남동쪽 1.3km 해상에서 벨리즈 선적의 1천700t급 화물선 롱샨(LONGSHAN)호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과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112구조대 등을 급히 보내 구조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물선이 암초와 충돌하면서 바닥이 파손돼 소량의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고 있다.

해경은 선박 주위에 오일펜스 150m를 설치하고 리브보트, 소형정을 동원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 해양오염은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선미 부분에 소량의 얇은 유막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배에는 연료유(MFO) 35t과 경유 5t이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희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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