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는 7월 9일, 지난해 3월 동일본대지진 직후 일본 후지산 등성이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균열은 약 30m에 폭은 5~7㎝ 정도다. 발생 지점은 해발 2,305m 이다.
관계자는 이 균열이 지난 3월 15일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난 뒤 발견되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메워져서 지난 여름엔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후지산은 활화산에 속한다. 마그마가 부풀어 올랐기 때문에 균열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행히 전문가들은 후지산에 발생한 균열과 화산활동의 관련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균열이 산사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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